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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道心 magga-citta)과 과심(果心 phala-citta)의 차이
• 작성자 : 붓다야나  (211.114.***.135) 포인트레벨 : 37 llllllllll
• 작성일 : 2014-10-17 20:50:43 조회 : 1,676  |  추천 : 269

 

§36 catu-kicca-sādhana

Tassānantaram eva maggo dukkha-saccaṃ parijānanto

samudaya-saccaṃ pajahanto nirodha-saccaṃ sacchikaronto

magga-saccaṃ bhāvanā-vasena appanā-vīthim otarati. Tato paraṃ dve

tīṇi phala-cittāni pavattivā bhavaṅgapāto va hoti.

 

§36 4작용(作用)의 성취

「바로 그 직후에 도심(道心)이 고제(苦諦)를 편지(遍知 : 두루 암)하여〔고(苦)〕집제(集諦)를 사단(捨斷 잘라버림)하고,〔고(苦)〕멸제(滅諦)를 현 증(現証 : 증명)하여〔고멸(苦滅)〕도제(道諦)를 수습(修習 : 배워 익힘)함으로서 안지(安止)의 길(路)로 오입(悟入 : 도를 깨달아 실상의 세계로 들 어감)한다. 그 후 2,3〔찰나(刹那)〕의 과심(果心)이 생기(生起)해서 유분심 (有分心)으로 떨어진다.」

  

도심(道心 magga-citta)과 과심(果心 phala-citta)의 차이

 

  이상으로 깨달음의 과정과 마음의 향상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본래는 여기서 아비담마를 끝맺음해야 한다.

 

  아비담마는 일체의 현상을 극한까지 미세하게 분석한다. 하나의 현상인 마음을 89 또는 121종류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89그룹으로 생각하면 출세간심은 8종류이다.

 

  그 8종류는 예류도심과 과심, 일래도심과 과심, 불환도심과 과심, 아라한도심과 과심이다. 여기서 깨달음의 마음을 도심과 과심이라는 두 가지로 나누었다. 필요한 해설은『붓다의 실천심리학』제2권의 4장에 있다.

 

  도심과 과심은 출세간심이라고 하므로 세간의 차원을 부순 것을 의미한다. 색계와 무색계의 사마디도 세간의 차원에 포함된다. 보통의 마음(범부의 마음)이 어떻게 차원을 부수고 출세간(해탈)의 경지에 도달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위빳사나 실천의 마지막 단계에 든 수행자의 마음 흐름에 gotrabhū(고뜨라부-, 종성심)가 나타난다. Gotra란 일본어로 ○○가(家)라는 가족의 성씨이다. 수행으로 철저하게 단련된 마음이 성자(聖者)로 태어나려할 때의 마음이라고 이해하는 쪽이 알기 쉽다.

 

  인간의 출생을 상상해 보자. 양수(羊水)가 터지고 진통을 일으키는 압력에 의해서 아기가 태어날 준비를 한다. 그것을 gotrabhū -citta(종성심 種姓心)로 비유하자. 그러고 나서 아기가 산도(産道)로 나온다. 그것을 수행자에게 magga-citta(도심)가 생겨난 상태에 비유하자.

 

  산도(産道)로부터 밖으로 나온 순간부터 아기가 태어난 것이 된다. Magga-citta에 이어서 수행자에게 phala-citta(과심)가 생겨난다. 그 순간부터 해탈자가 된다. 해탈자로서 태어나는 길(道)에 접어든 때의 마음이 magga-citta이다.

 

  아기의 머리가 産道로부터 보이게 되면 곧장 태어난다.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수행자에게 magga-citta가 생겨나면 이어서 반드시 phala-citta(과심)가 생겨나서 해탈자가 된다. 역행은 절대 있을 수 없다. 산도(産道)로 나온 아기가 다시 모태로 되돌아가는 것 같은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것과 같다.

 

  아비담마는 해탈에 도달할 때의 마지막 마음의 흐름(심로)을 설명하고 있다. 마음이란 순간으로 나타나서 순간으로 사라진다. 마음의 수명은 1찰나(刹那)라고 설명하고 있다.

 

  아비담마의 찰나에 대한 사고(思考)는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하나의 인식이 성립하기 위해 흐르는 마음의 세트를 심로(心路)라고 이름붙이고 있다.

 

  해탈에 도달하는 작업이 일어나는 순간에 일어나는 심로가 있다.

우선 gotrabhū(종성)라는 마음이 생겨난다. 모자, 외투, 고트, 장화 등을 착용한 사람이 눈보라의 길을 지나 집의 현관에 들어왔다고 하자. 삽시에 따뜻한 집안으로 들어온다. 이것이 gotrabhū-citta(종성심)이다.

 

  도어를 열고 현관의 시멘트바닥으로 들어온다. 그것은 magga-citta(도심)이다. 시멘트바닥 위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 모자, 코트, 외투, 장화 등을 벗는 것이다. 몸에 붙은 오염을 거기서 털어낸다. 이어서 발을 한발 옮기면 집안이다. 집으로 들어오는 순간은 phala-citta(과심)이다.

 

   현관을 열면 집안으로 들어와 있는 것이지만,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시멘트바닥 위해서 오염을 털어내야 한다. 눈보라 속에서 걸을 때에 필요했던 것도 벗어야 한다.

 

  성자의 경지(家)에 들었기 때문에 도심(道心)과 과심(果心)은 출세간심이다. 그러나 도심(道心)에는 오염(번뇌)을 털어내야 하는 작업이 있다. 최초의 깨달음에 도달한 수행자는 유신견(有身見), 의(疑 의심), 계금취(戒禁取)라는 3가지의 오염을 털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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