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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서 문패를 취한다.
• 작성자 : 붓다야나  (211.114.***.135) 포인트레벨 : 37 llllllllll
• 작성일 : 2014-10-17 21:09:55 조회 : 1,407  |  추천 : 314

문에서 문패를 취한다.

 

  무상(無常)이라는 본성(本性)을 관찰하는 문(門)으로부터 해탈로 드는 경우에 무상(無相)이라는 문패를 사용한다. 그러므로 무상도심(無相道心), 무상(無常果心)이 된다.

 

  고(苦)라는 本性을 관찰하는 門에서 해탈로 들면 무원(無願)이라는 문패를 사용한다. 그러므로 무원도심(無願道心), 무원과심(無願果心)이 된다.

 

  무아(無我)라는 本性을 관찰하는 門에서 해탈로 들면 공(空)이라는 문패를 사용한다. 그러므로 공도심(空道心), 공과심(空果心)이 된다. 그러나 해탈이라는 경지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현상의 삼상(三相)에 맞추어서 명칭을 3가지로 했을 뿐이다.

 

  일반적으로 수행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수행의 결과로서 깨달음에 도달했다고 한다면, 그 해탈이 어떤 명칭인지를 분명히 알지 못한다. 미리 알 필요도 없다.

 

  수행이 지견청정(智見淸淨)에 들면 三相의 하나에 자연스레 집중해버린다. 문패는 그 이후 붙이는 것이다. 그리고 실은 문패 따위 어찌 되든 상관없다.

 

  해탈을 3가지로 나누는 것도 쓸데없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해탈에 3가지의 명칭을 붙인 분은 석가모니이시다. 석가모니께서는 함부로 하시지 않는다. 그 의미를 이해해 두자.

 

  해탈에 도달한 사람들은 그로부터 다른 사람들에게도 해탈의 길(道)을 가르친다. 해탈에 도달한 선배인 성자들은 상대의 깨달음이 진짜인지를 조사하기도 한다. 진짜라면 인정해 주고, 그렇지 않으면 착각을 바로잡아 주며 지도한다.

 

  해탈에 들어 있는 순간에는 어떤 개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고 나서 보통의 인식 흐름으로 돌아온다. 보통의 인식을 구사해서 자신의 해탈을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할지를 생각하기도 한다.

 

  無我에 집중하여 해탈에 이른 성자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때는 suñña(공)이라는 언어를 사용할 것이다. 無常에 집중하여 해탈에 이른 성자는 animitta(無相)라는 언어를 사용할 것이다. 苦에 집중하여 해탈에 이른 성자는 appaṇihita(無願)라는 언어를 사용할 것이다.

 

  예를 들면, 無我에 집중하여 해탈에 이른 성자는 일반사람들에게「오온(五蘊)은 空임을 발견하였다」고 설할 것이다. 무상(無常)에 집중하여 해탈에 이른 성자는 일반사람들에게「오온(五蘊)은 무상(無相)임을 발견하였다」고 설할 것이다. 고(苦)에 집중하여 해탈에 이른 성자는 일반사람들에게「오온(五蘊)은 무원(無願)임을 발견하였다」고 설할 것이다.

 

  그래서 일반사람들은 누구의 해탈이 진짜일까 하고 논의하면서 입장이 매우 곤란해질 가능성이 있다. 수행하는 사람들도 선배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제각각이므로 의문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상태이다. 해탈에 이르는 길(道)이 닫혀버릴 소지도 있다.

 

  그러나 석가모니께서 이 문제를 훌륭하게 해결하시었다. 無常·苦·無我라는 삼상(三相)에 맞추어서 해탈에 3가지의 이름을 붙이셨다. 해탈은 동일하지만 명칭만이 3가지이다. 해탈에 도달한 사람들의 발표에 사용하는 표현도 그것에 맞추어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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